저는 한번도 말랐다싶을정도의 몸이였던적이 없기에 159에 49키로 기준으로 에이컵이 적당히 차는? 가슴이였어요. 이게 대한민국 평균인건지 그보다 작은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포털에 가슴지방이식 치면 나오는 유명하고 큰 강남의 병원들을 제치고
파이안에서 가장 먼저 상담을 받은건
그간의 경험(?)에서 비롯된 제 나름의 깨달음 때문이었어요^^...
크고 유명하고 시설 좋은 병원들이 수술결과에 있어서도 그 명성값을 하는건 아니다 ㅎㅎ...
제가 어떻게 파이안을 알게되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원장님이 쓰신 꾸밈없는 글들에 마음이 가서 오게되었고 다른 병원은 안가보고 여기서 수술했습니다.

아직 1차만 받은 상태라 드라마틱한 변화까진 없지만 그래도 한 눈에 보기에도 그 전보다 커졌구요! 욕심 크게 없으신 분들이면 1차만 해도 만족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른 얘기지만 이정도만 커져도 제 가슴에 있는 켈로이드때문에 파인걸 못 입는게 아쉬워지게 된게 웃겨요ㅎㅎ
아직 유방초음파는 안 받아봤지만 가슴이 아프다거나 딱딱한 뭔가가 잡힌다 이런건 전혀 없어요.

참고로 저는 가슴지방이식과 턱 지흡을 같이하려고했었는데
원장님께선 턱 지흡은 추천을 안하셨어요. 무조건 다 권유하지 않는 태도에서 일단 호감이 갔습니다.
제가 글을 못 써서 정확히 묘사는 못하겠습니다만... 지금까지 상담받으러 다니며 만나본 강남 성형외과 의사분들하곤 인상이 좀 다르셨어요.
이게 맞는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성형외과나 피부과 시술시 의사에게서 느껴지는 인간적인 면이 결정 여부에 있어 크게 영향을 끼치거든요...ㅎ
그런데 1시간 좀 될까하는 짧은 상담동안 어떻게 그 사람을 얼추라도 파악할 수 있겠어요? 사실 이게 좋은 방법이고 현명한 판단이라곤 말씀 못드리겠지만, 인간의 몸에 손대는 일인만큼 최소한의 직업윤리는 갖추고 있는 분에게 수술 받는게 마땅하다 여기고 또 그런 정신적자세를 지닌 분들을 분명히 대화를 하면서 어느정도는 구분해 낼 수 있다 생각해요.
이 곳에서 수술하기로 결정한 것도 그런 맥락이었습니다.
아직 2차수술을 하기로 결심이 완전 굳어진건 아니지만 한다면 당연히 파이안에서 할거고, 하지 않더라도 이 병원에서의 경험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후기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