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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시간
평 일 : 10시 ~ 6시
토 요 일 : 10시 ~ 3시
점심시간 : 오후 1시 ~ 2시
시술 후기
좀더 일찍 시작하고, 그 길만 걸어왔기에 좀 더 잘할 수 있습니다.
휜다리 지방이식(인어공주 다리를 얻다)
휜다리 때문에 마음고생 해 보 사람이면 다 압니다. 간단하게 휜다리를 교정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점점더 슬픔은 마음속 깊이 자리잡게 됩니다.
더운 여름날에도 바지만 입을 수 밖에 없는 것은 남들이 입어도 된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저만의 기준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두꺼워서도 아니고 휘었기 때문이었습니다.나이가 40을 넘기면 다리에 대한 컴플렉스가 없어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더욱 치마가 입고 싶어지고 무엇보다 불편했습니다. 제가 입고 싶은옷을 입을 수 없고 마치 제 몸을 숨기고 살아가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골프를 치러 나갈때도 스커트를 입고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부러워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우연히 지방이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강남의 유명한 병원은 문의도 해보지도 않고 바로 파이안의원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지방이식은 이곳이다 라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전 지난해 수술을 했고 1년간 다른 생활을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바지만 입던 제가 즐겨입는옷은 원피스가 되었습니다. 인어공주가 다리를 얻은것과 같은 느낌일까요? 제가 즐기는 이 느낌은...
실장님은 담담하게 상담을 해 주셨습니다. 적극적으로 권하지도 하지말라고도 하지않으셨어요. 그런부분이 오히려 신뢰가 갔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결정한 후 원장선생님을 뵙게 되었는데, 워낙 많은 수술경험으로 제가 따로 질문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미리 상세히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제가 걱정하는 부분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경험했기 때문에 자신있고 침착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수술날짜가 잡히고 수술을 하던날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원장님은 작가가 작품을 만들듯이 수술을 하셨습니다. 조소 작품을 만들어 내는 예술가 이셨습니다. 힘들고 긴 수술시간이었지만 원장님을 믿고 버텼습니다. 그간 휜다리로 인한 고통의 시간이 길었기에 참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왜냐면 수술을 버티면 전 원장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다리를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정말 힘든 시간이 지나고 원장선생님께서 앉아보라고 하시고 달라진 다리를 보여주셨는데 사실 너무 기뻤습니다. 바로 눈으로 확인이 가능했거든요. 걸어서 택시까지 갔고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가는 동안 딸에게 전화를 걸어 가까운 해외여행을 가자고 했습니다. 전 다시 태어났습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