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평생 휜다리로 살아야된다는게 막막하고 힘들었었어요~
걸을때도 서있을때도 어떤 옷을 입어도 벌어져있는 다리때문에 이상했거든요
다리예쁜 여자들 보면 부럽기만하고 ㅜㅜ
아마 휜다리를 가진 여성분들은 다 같은 생각을 하실듯~~
수술할동안은 정말 아팠답니다..후기에 안아프다고 올린글 보고 갔는데;;; 완전 속았음 ㅜㅜ
마취할때 엄청 아파서 침대에 누워서 괜히왔다고 수십번을 생각했네요;;(죽는줄알았음;;)
수술후에 비몽사몽으로 집으로 와서 일주일 고생했고요...(어지러워서 쓰러짐;;)
그러나...
그후...처음으로 당당하게 스키니바지를 입었습니다ㅋ
그리고 이제는 다른사람들 신경 안쓰고 막 걸어다닙니다
나중에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까봐 걱정스러웠는데
지금 1년이 훌쩍지나고 여전히 거울앞에
내 다리가 예쁘게 보이네요ㅎㅎ
다리때문에 힘들었던 지난 시절이 다 잊혀질만큼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