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휜 다리만 보면 죽고 싶을 만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고 입고 싶은 스키니진은 늘 종아리 안 쪽 움푹 들어 간 부분에 스폰지 패드를 넣어 바느질 해서 입고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인터넷 검색 후 파이안을 알게 되었고 그 후도 무섭고 겁이 나서 지방이식에 대한 생각만 했지 용기를 내지 못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1년이 지난 후에 드디어 용기를 내서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지방이식 후 오늘이 5일째 되는데 넘 행복합니다. 수술실에 첨 들어 갔을 땐 조금 떨린 마음은 있었지만 친절하신 실장님 간호사님과 꼼꼼히 이식 할 부분 디자인 해주시고 순간순간 불편한곳 없는지 잘 챙겨 주신 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은 부어 있어서 다리의 상태를 잘 모르겠지만 제가 용기를 내서 수술을 할 수있었다는게 정말 ^^ 행복합니다. 남편한테도 숨기고 집에 들어와서는 몸살난것같아서 몸을 움직일 수가 없다고 거짓말을 했는데 착한 내 남편 집안 일은 도맡아 해주고 회사도 출근했다 일만시켜놓고 바로 퇴근해서 애들 챙겨주고 울 언니 진료하다 말고 링거 가지고와서 놔 주고 제가 감기도 잘 안 걸리고 건강한 체질이라 어쩌다 이렇게 다리가 불편해서 누워있다 보니 온 식구들이 걱정 해주고 요즘 너무 행복하답니다. 빨리 2주가지나서 실밥제거도 하고 3개월 후의 예쁜다리 기대 하고 싶네요 ^^100% 만족은 아니겠지만 .... 기대 되네요
전 수원에서 차를 가지고 가면 올때 운전 하기 힘들 것 같아서 놓고 갔는데 수술후에도 당일 통증은 종아리 조금 당기는 느낌 외에는 참을만했고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2시간정도 소요되는 거리를 혼자 걸어올 정도로 통증은 없었고 수술다음날은 종아리가 많이 부어있고 앉았다 일어 날때 불편한것 외엔 움직이지않고 있으면 많이 아프다는 느낌은 거의 없었던것 같아요..^^ 휜다리 땜에 저 처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파이안성형외과 원장님께 노크해보세요 ..정말 기대 이상 입니다.제나이 36세이구요 예쁜 딸 하나 아들 하나 이렇게 남매를 두고 있는 유부녀이지만 20년 동안의 받은 제 자신 만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린 느낌이 듭니다. 아직은 부어있지만 일자로 곧아 있는 다리가 예뻐 보이기만 합니다..원장님 다시한번 이렇게 행복하게 살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실밥 제거하러 갈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