휜다리 가진 여자로서의 삶은 정말 힘듭니다.
더운 여름 계절이 되면 남들 다 입는 초미니 원피스, 핫팬츠…
이런것들은 제게 해당되지 않았어요.
일자바지나 긴 원피스만 입어야 했죠
다리에 대한 스트레스가 정말 심했습니다.
남들이 항상 제 못생긴 다리만 보는것같고..그래서 서있을때면 다리를 꼬아서 휜다리인걸 눈치 못채게 할려했어요.
어쩔수 없이 치마를 입어야 할 때면 휴지로 휜다리 부분을 매꾼 후 스타킹을 2개나 신었어요.
휴지가 행여나 흐를까봐 노심초사했어요.슬프다 못해 정말 비참했던 날들이 계속 되었어요.
진짜..더 이상 이렇게 살아갈순 없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 남은 대학생 1년을 이렇게 살기는 싫다. 수술을 받아야겠다! 라고 다짐했어요.
하지만 부모님께서 수술을 반대하셨고 결국 혼자 돈을 벌어서 몰래 수술해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1년 휴학하고 하루에 알바2개씩 하며 미친듯이 돈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수술날짜를 잡기 위해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수술하기로 결정할땐 솔직히 망설임 같은건 전혀 없었습니다. 남들은 부작용이니 뭐니 근심걱정 많이 하시던데…전 전혀 그런게 없었습니다.
단지 지금 이 다리에서 빨리 벗어나기만을 기도했습니다.
솔직히 수술 받을 때....굉장히 고통스럽습니다..
별에별 수술은 다 받아봤지만...비교할수 없을 정도였어요...
간호사 언니가 스티로폼 같은걸 주시면서 꽉 잡으라고 하셨는데 손이 부들부들 떨려서 잡을 수가 없었어요 ..
그냥 입으로 물고 있었는데 입도 덜덜 떨리더군요..
하지만 다리가 이뻐질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참을만 했어요.
이정도 고통 못참는다면 그냥 휜다리로 살라고 말하고 싶네요...
수술.. 꽤 길게 느껴졌는데 뭐튼 거의 끝나가니 원장님께서 다리를 한번 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큰 기대하며 다리를 봤는데 좀 뭔가 부족한 느낌을 받아서 원장님께 지방을 좀 더 넣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원장님께선 흔쾌히 들어주셨고 수술끝나고 바로 집으로 돌아와 마취끝날때까지 기다렸어요.
전 일주일넘게 좀 고생했어요. 다리가 코끼리 다리마냥 퉁퉁 부워서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다리에 붓기가 빠지고 지방들도 빠지기 시작하면서 현재의 아름다운 다리를 가지게 되었어요...
요즘 거울 볼 때 마다 “드디어 내가 정상인이 되었구나”라는 느낌을 받아요…그 전의 제 모습이 이젠 생각도 안나네요,,
요즘은 핫팬츠랑미니 스커트만 입어요
오히려 긴 바지가 불편해졌어요 ^ ^..
..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 삶의 구세주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리가 정상인처럼 예뻐지니 모든일에 자신감도 생기기 되었어요..정말 감사합니다.
여기 사이트 후기들을 찾으며, 수술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
꼭 수술하셔서 성공하시길 바래요..
저도 몇 개월 전만해도 후기들 보며 ..이게 진짜 후기인가?지어낸건 아닐까?라는 생각들을 했는데..
이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게되었네요..
수술 꼭 하셔서..꼭 아름다워 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