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에 진짜 고민 많이 했어요.
수술하면 정말 곧은 다리가 될 수 있을까 하구요...
항상 긴바지, 긴치마에 .. 심지어 더운 여름날, 비오늘 날에도 반바지 못입고 ㅠㅠ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 아니었어요.
다를 내 다리만 보는 것 같구. 흉보는 것 같은 자격지심이 잴 심했어요.
엄마도 다리가 많이 휘셨는데, 유전인 것 같아 엄마 원망도 많이 했네여..ㅠ
수술 당시에는 아파서 사실 후회도 좀 했어요.. '그냥 휜다리로 살걸 그랬나' 하구여.
수술하고 나서는 정말 펑펑 울었네여. 엄마 보고 싶어서 ㅋㅋ 지금 생각하면 이상한데
그땐 왜 그리 서럽던지..
시간이 지나면서 생착되는 동안 좀 빠져서 걱정도 되고, 다시 이전으로 되돌아 가는거 아닌가 하고 무지
염려도 됐지만 3개월 지나면서 부터는 안빠지고 그대로예여.
정말 휜다리가 많이 개선되었어요..^^
이젠 염두도 못내던 미니스커트, 핫팬츠, 쫄바지 등등 다 ~ 입어요 ㅋ
많이 좋아졌어요.... 이상태로 계속 평생 유지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