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외모중 유일하게 내 자신감을 떨어 뜨렸던 휘어진 다리 때문에 늘 바지만 입기를 고집했던 50초반 아줌마입니다.반 평생을 잘 빠진 다리 가진 여자들을 부러워하며, 길가다가 얼굴은 별로라도 다리가 예쁜 여자가 지나가면 부러워서 훔쳐보기까지 했습니다. 저렇게 이쁜 다리 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최소한 창피한 다리만 아니었으면 했습니다.우연히 인터넷 검색중 파이안을 알게 되었고 몇날 몇칠을 후기 검색만 해보다가 더 늙기전에 멀쩡한 다리 한번 보고 싶어서 수술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전화예약하고 상담 받으러 갈때만 해도 원장님 보고 결정하려고 갔지만 상담해보니 믿음이 가서 수술대에 올랐습나다.다른분들 후기에 마취통증 때문에 힘들었다고 하셔서 겁이 났는데 생각보다는 견딜만해서 신음소리 한번 안내고 마취가 끝났습니다.사람마다 느끼는 통증의 강도가 다른가 봅니다. 물론 아프지 않은건 아니지만 이정도의 고통쯤은 달라질 내다리를 위해서 얼마든지 참을수 있는 통증입니다. 지방빼고 지방이식할동안은 살짝 잠이 올정도로 괜찮았고 생각보다는 금방 끝났습니다. 다 끝내고 다리를 보라고 하셔서 다리를 보니 퉁퉁 부어서 코끼리 다리 같았지만 쪽 뻗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압박 스타킹을 신고 인천까지 지하철 몇번 갈아타고 집에 왔습니다.앉았다 일어설때 불편하고 걸을때 종종걸음으로 걸어 왔지만 집까지 무사히 왔습니다. 식구들에게 비밀 이었기에 얼른 씻고 아프다고 하고 누워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려고 발을 내딛는데 악 소리가 날 정도로 다리에 통증이 왔습니다. 잠시후 살살 걸어서 화장실을 갔지만 다리를 구부릴수가 없어서 거의 서다시피하고 볼일을 봤슴니다.주말은 아프다고 하고 집에서 거의 누워서 지냈고 월요일은 출근 해야 했기에 걸어서 나섰는데 걸을만 했습니다. 단지 보폭이 짧아 졌고 앉을때 잘 구부러지지 않아서 불편했지만 조금 다쳤다고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니까 다들 그런줄 알고 있습니다.그때부터 정말 시간이 안갔습니다. 또한 다리는 쪽 뻗어서 너무너무 좋지만 내 종아리가 굵기도 했기에 부어있는 종아리가 너무 굵어서 안빠질까뫄 걱정이 들어서 병원에 문의해보니 다빠진다고 걱정 말라고 해서 빠지기만 기다렸습니다.2주가 지나고 병원 가서 맛사지 받고 오니 놀랄만큼 멍이며 붓기가 빠졌습니다. 그이후로 부터는 생활 하기도 훨씬 편해졌고 다리도 너무 만족스로워서 매일 매일 더빠질까봐 걱정하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지금 3개월일주일 지났습니다. 비록 예쁜다리는 아니지만 반바지 ,치마,레깅스 마음껏 입고 다닙니다.아마도 휘었지만 가늘었던 다리는 훨씬 만족도가 크리라 생각됩니다. 내가 지방 이식을 한지 모르는 아들보고 다리가 어떠냐고 물어 봤더니 왜 그동안 치마 안입고 다녔냐고 하면서 그정도면 예쁜 다리라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합니다. 수술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으로 내외모에 투자했고 성공했습니다.원장님 말씀이 3개월 지나면 생착완료라서 변함이 없다고 하시니 쭉 지켜보고 1년후쯤 다시 후기 올리겠습니다. 아직도 후기만 보시며 고민 하시는분들 고민 말고 상담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진작 파이안을 알지 못한것이 안타깝습니다.3개월 되는날 상담 원하면 오라고 문자 왔지만 확실히 달라진 내다리를 알기에 갈필요가 없을것 같습니다. 고민 하시는 분들 넉넉잡고 한달만 조금 불편한거 감수하면 행복한 하루하루가 시작됩니다. 너무 내 자신이 만족스럽기에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귀차니즘을 감수하고 독수리 타법으로 올린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