휜다리수술 1년 반 후..
벌써 1년반이 훌쩍 지났네요...휜다리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겁니다.
더구나 전 새다리라 휘어보이는 정도가 더 심해보이는듯 했어요. 남들 다 입는 치마나 반바지는 생각도 못하고 살았네요..손으로 교정해주는 데가 있다고 해서 갔는데 저같이 지방이 부족한 다리형은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더라구요. 걷는 자세부터 교정해야 한다는데 거기에 들여야하는 시간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했구요. 우연히 티비보고 휜다리 지방이식이 있다라는 걸 알게됐는데 성형이란게 비싸서 그렇지 한번에 효과가 있는거니까....두려움도 컸지만 절실한 마음이 더 컸기에 결정하게 되었네요..
선생님께서 1년 반정도 지났으면 죽은 세포는 다 떨어져나갔고 이 상태로 지속이 계속 될거라고 하시네요. 생착률이 괜찮은것 같아서 만족합니다.^^ 종아리가 원래 말랐어서 지금보다 좀더 두꺼워도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긴 하지만 전체적인 허벅지와의 비율로 볼 때는 맞는것 같습니다.
수술 후 3개월동안은 먹는것 운동하는것 다 조심했던 기억이 나네요. 수술 후 일주일정도는 지방 뺀 부위가 많이 아팠고 종아리부기도 심했는데...2주정도 되니 걸을만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뻐질려면 그런 인고의 시간이 필요한 법이니까요.^^; 저같이 휜다리로 고민많으신 분께 추천합니다. 선생님께도 감사드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