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다리를 가진사람들의 모든 고통..그동안의 역경은 다 똑같을거라 믿어요

태어나서 한번도 치마를 입어본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교복말고는//

다른사람이 제 다리보는게 제일싫었는데..

그만큼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수술후기를 보고서 많은 도움을 받고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수술할때 저는 마취가 잘안되서 2시간넘게 계속 울면서 시작했어요.

태어나서 이런고통은 정말 최고였어요.. 수술실에서 뛰쳐나가고 싶었습니다 ㅋㅋ

마취할때도 너무 아팠고.. 수술하는 장면이 그냥 머릿속에서 다 상상되니깐 더 무섭더라구요

그나마 지방이식할땐 쫌 참을만했어요 ㅜ 집까지 3시간거리를 지하철과 버스로 혼자가는데 정말 고생이란 고생은 다했어요 잘걷지도 못하는데 집에까지 혼자가 제가 대단하다는 생각이ㅋㅋ

수술후 다음날은 미친듯이 아팠어요,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구토와 어지럼증이 그래서 밥대신

누워서 우유만먹었어요.

수술하고선 몇일동안 누워만 있었고요 제가 하루종일 서서하는직업이라 다리가 정말 심하게 부어요. 이주정도 지나니깐 잘걸어당기고요

지금 3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전 마니 다리가 땡겨요 ㅠㅠ 다리도 심하게 빨갛게 붓도 아직도 만지면 아파요 ㅜㅜ 저만 그러는건지 걱정되요

다른분들은 아프단말도 없고.. 다들만족하시는데 전 제대로 앉았다 일어서지도 못해요...어느정도 지나면 갠찮아지겠져? 다른분들도 이런지 궁금하네요

그래도 수술은 90%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