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휜다리인 분들이 한결같은 고민일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예외는 아니였고.. 특히 심했던 것 같아요..
밖에 나가면 지나가는 사람들 다 내 다리만 보는것 같아 괜히 위축되는 그래서 거의 외출도 하지 않았습니다.
거의 매일 울었던 적도 있었으며 제가 휜다리인게 너무 싫어,
아주 극단적인 생각도 사실 한 적이 있습니다. ㅋ
그래서 사실 안해본 것 없이 다 해 봤어요...
교정기에 한의원, 재활의학과 병원, 심지어는 마사지 까지...
하기전에는 무조건 다 되는 것처럼 보였고 하고 나면 완전히 좋아지는 것처럼 말씀하셔서
이것 저거 많이도 했는데 결과는 아시다 싶이 별 차도가 없어 더 상처만 남았습니다.
인생은 왜이리 불공평한지...그래서 결국 자포자기 심정으로 있었는데..
우연히 검색하다 여기 파이안을 알게 되었습니다.
순간 저로서는 '심받다~~!!' 였습니다. 왜냐면 평소에 항상 다리만져보면서 안쪽이 쫌만 채워졌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무지 많이 했었거든요...ㅋㅋ 그게 현실로 수술하는 병원이 있다니 너무 신기했고 반가워서 상담부터 받자 하고 예약했습니다.
막상 오기전에는 반신반의 했었는데.. 파이안 원장님과 상담해 보니 더 신뢰가 가서 수술일 잡고
수술하게 되었습니다.
수술은 저로서는 처음이라 넘 긴장되고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혹시 잘못되지나 않나 하는 마음에 심장이 귀에 걸린 것처럼 두근거리기 시작하는데...ㅋㅋ
근데 막상 시작하니까 오히려 안정이 되더라구요...
워낙 원장님이 차분히 설명잘해 주시구 편안하게 해 주셔서 그런지 믿음이 갔고 그래서 믿고
수술하자 생각하니 더 편해졌습니다.
수술은 마취할때 주사만 좀 아팠으며 지방뽑을때나 다리로 이식할 때는 별로 아프지 않았습니
다. 시간은 한 2-3시간 지나갔는데 저로서는 긴장해서 그런지 금방 끝난것 같았습니다.
수술이 끝날 무렵 자 '이제 앉아 다리 보세요' 라고 원장님이 말씀하셔서 다리를 보는데....
이건 정말 내 다리가 아니었습니다. ㅋㅋ 그 휘어서 보기좋차 싫었던 다리가 일자형의 다리로
변신했는데요...그 순간 울컥해서 그 동안의 설움이 한꺼번에 밀려 와서 사실 ㅋㅋㅋ 울었습니다.
지금도 그 순간 생각하면 ... 좀 창피하긴 합니다.
수술후 담날부터 좀 많이 붇고 당기고 했었고, 붓기가 가라 앉으면서 점차 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첨애는 근육 당기는 불편함이 좀 있는것 같았는데...달라진 다리라인 보는 재미가 정말
솔솔 합니다. 매일 거울 보면서 내 다리라인을 즐겼죠 ㅋ
빨리 생착이 끝나는 3개월이 지나라....하는 심정으로 .....
이제 전 3개월 하고 10일 지났습니다. 제 다리라인은 이제 더이상 변화지 않고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제 파이안 원장님과 수술전후 비교해 보려고 병원 방문했구요...
수술전의 제사진을 보니 정말 많이 달라졌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이젠 정말 당당해졌다고 해야하나 다른 사람의 시선 신경쓰지 않고 옷입고 다닐수 있는 제가
너무 자랑스럽고 기쁩니다. ~~
진심으로 많은 분들이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에게는 정말 새로운 삶을 주신 원장 선생님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